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도 요리 (문단 편집) === 인도 요리에는 [[닭고기]]와[[ 양고기]]는 있고, 소고기, 돼지고기는 아예 없다? === 의외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전혀 아니다. 물론 [[쇠고기]], [[돼지고기]]보다 [[양고기]], [[닭고기]] 소비가 많지만 아예 없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일단 인도는 세계에서 [[채식주의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다만 비건보다는 유제품을 허용하는 채식주의에 가깝다. 당장 인도 요리의 필수요소 중 하나인 기(ghee)의 재료가 뭔지 생각해보자] [[힌두교]] 신자들은 쇠고기를 먹지 않고,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발달한 요리법도 다르다. 그래서 육류 요리는 대개 [[닭고기]], [[양고기]]이며 힌두인보다는 무슬림과 시크교도들이 육류를 더 선호한다. 그리고 [[시크교]]는 아예 식품 제한이 없는지라 아무거나 잘 먹으며 시크교 인구도 상당히 많은지라 엄연히 인도에서도 육류 요리 수요가 많다. 심지어 [[라자스탄]]과 같은 유목민이 많은 사막 지역에서는 중동 아랍 지역처럼 [[낙타]] 고기도 먹는다. 그래서 인도에서 먹는 고기는 대부분 [[양고기]]나 [[염소고기]][* Lamb나 Mutton이라고 써 있는 경우 중 양고기가 나오는 경우도 많지만 염소고기가 나오는 경우도 많다.], [[닭고기]]이다.[* 사실 돼지고기를 먹는 힌두교도도 정말 드물다. 힌두교도들은 사실 육식 자체를 그다지 좋게 여기지 않기 때문. 미식문화가 발달한 [[뭄바이]]나 [[캘커타]], [[델리 연방 수도구역|뉴델리]]에서는 [[중국집|중국 요리 식당]]과 [[티베트 요리|티베트 요리 식당]], 북동부 요리 식당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요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북동부(시킴, 아루나짤 쁘라데쉬, 나갈랜드, 미조람, 뜨리뿌라, 마니뿌르, 아쌈)는 전통적으로 돼지치는 문화가 있으며 돼지고기 섭취가 자유로운 지역이다. 대략 채식=유제품>달걀>닭>양, 염소>돼지>소 순서로 정결하게 여긴다. 오히려 돼지고기를 소고기보다 더 금기시하기도 하는데, 당장 국내의 인도 식당만 찾아봐도 [[쇠고기]] 요리를 파는 인도 식당은 찾기가 의외로 쉽지만 반대로 [[돼지고기]] 요리를 파는 인도식당은 찾기 어렵고 이마저도 주인이 한국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소고기 요리를 파는 인도 식당은 주인이 [[파키스탄인]]인 경우가 많다.][* 종교적으로 채식을 권장해서 만만한 닭고기나 양고기 이외의 육식을 잘 즐기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도 돼지를 기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북인도에서는 돼지를 그냥 방목해놓고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거의 쓰레기장에서 뒹군다. 쓰레기더미를 뒤지는 돼지 떼가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입맛이 뚝 떨어진다고 제대로 된 정육점이 아니면 그런 돼지를 그냥 도축해서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몇년 사이에 하르야나와 펀자브를 중심으로 하위 카스트 계층에서 돼지농장을 경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소시지, 햄, 베이컨 등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렇게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키워지다보니 [[시크교]]인 처럼 아무리 거리낌없이 육식을 즐긴다고 해도 전통적인 식습관에 익숙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다 보니 돼지고기는 위생상의 이유로 꺼리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80년대 인도에 몇몇 건설업으로 일하러 가서 돼지가 많아 잡아보니 속에 비닐이니 별별 쓰레기가 나와 먹지도 않고 내다버렸다는 한국 교민들 이야기까지 있다.] 그렇다고 인도에서 아예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닌게, 인도엔 통상적인 인식과 달리 힌두인만 있는게 아니다. [[무슬림]]들도 많기 때문에 당연히 [[소고기]] 요리도 존재하며 [[힌두교]] 신자라 해도 신앙심이 강하지 않거나 나이롱인 경우도 많다보니 이 경우 소고기를 먹는 경우도 의외로 많이 있다. 특히 무슬림들에게는 되려 소고기는 [[할랄 푸드|할랄]]에 속하는데다 시크교도들은 음식을 특별히 가리지 않기 때문에 먹지 않을 이유는 없다. 외국인의 수요가 많은 대도시권이나, 종교적으로 육식에 개의치 않는 고아 지방[* [[포르투갈]]이 지배한 땅으로 기독교도가 강세이며 대부분 [[가톨릭]]이다. 언어도 [[포르투갈어]]의 영향을 받은 꼰까니를 써서 구분된다.], 동북부 지방[* 아루나찰프라데시의 티베트인 지역은 [[티베트 불교]], 그리고 [[미얀마]]와 거의 비슷한 민족이 사는 나갈랜드와 미조람은 [[영국]]의 영향으로 [[성공회]], [[침례교]], [[장로교]] 교단 [[개신교]]가 강세다. 사람들의 생김새 때문에 오는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나갈랜드, 미조람, 마니푸르, 트리푸라 지역은 [[한족]]과 무관하며 오히려 혈통적으로는 인접지역인 [[티베트]]나 [[미얀마]], 특히 미얀마와 유사하다. 오히려 미얀마와 가까운 나갈랜드는 종교적/인종적인 이유로 힌두교 및 아리아계 인종이 주류인 인도로부터 독립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 지역은 심지어 [[개고기]] 요리도 즐겨먹는다고 다른 지방 사람들한테 놀림을 많이 받는 편이다. 동북부의 티베트-미얀마계 부족 상당수는 명절에 개고기 파티를 열며 몸보신을 하는 걸 다른 지방 사람들이 보면 기겁을 한다. 이 지역을 티베트-버마계라고 해도 사실 [[티베트]] 계열은 시킴과 아루나찰프라데쉬 일부 지역뿐이며 나머지 북동부 지역은 [[미얀마]]와 관계가 있다.]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물론 위에 서술에서 보듯이 단순히 동북아인과 비슷한 생김새만으로 나갈랜드 등의 북동부 지역민을 [[중국인]], [[태국인]] 등과 등치시키는 것은 아리아계 북인도 중심의 힌두트바를 내세우는 힌두 극우파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주 선동내용 가운데 하나이며 이쪽은 [[중국티베트어족]]이라고 해도 중국어군이 아닌 티베트버마어군으로 언어적으로도, 민족적으로도 전혀 중국이나 태국과는 연관성이 없다. 오히려 [[미얀마인]]들과 연관이 깊고 생활 습관 등도 비슷하다. 오히려 쇠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금기시하는데 당장 한국 내 인도 식당들만 가봐도 소고기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나 반대로 돼지고기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은 거의 없다. 이는 국내 인도식당들이 대게 네팔이나 파키스탄 등에서 온 사람들이 경영하고 국내에 수가 많은 [[파키스탄인]], [[방글라데시인]]들을 의식해 [[할랄 푸드]]를 취급하기에 돼지고기는 없고 소고기는 있는 것이다. 사실 [[인도인]]들도 보통 불가촉천민들 사이에서나 잡아먹는 돼지를 더러운 동물로 보는 건 마찬가지다. 그래서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는 돼지고기 메뉴가 거의 없고, 대신 닭고기, 양고기 메뉴가 많다. 그러나 인도라고 마냥 돼지를 안 먹는 건 아니고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고아 지방에선 [[가톨릭]]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요리도 발달했다. 영국의 [[인도 제국|식민 지배]]에 의해 생겨난 [[성공회]] 신자들, 식민지배와 무관하게 전근대부터 오랫동안 이어져온 [[아시리아 동방교회]] 신자들과 [[시리아 정교회]] 신자들 같은 다른 종파의 인도 기독교인들 또한 돼지고기를 먹는다. [[낙살라이트]]를 포함한 인도 내 [[공산주의]]자들 또한 [[무신론]]의 영향으로 돼지고기를 먹는 데 거리낌이 없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인도에선 운전 중 소를 쳐서 죽이게 되면 그 운전자는 엄청난 벌금으로 인해 인생이 끝난다는 등의 잘못된 상식이 국내에 알려져 있기도 했는데 이는 사실무근에 지나지 않는다. 심지어 인도가 [[영국]] 식민지인 [[인도 제국]]이었을 때 힌두교 신자가 많은 지역에서도 인도에 주둔하던 [[영국인]] 관료들이 소고기를 먹는 경우가 많았다 정도의 얘기도 있었지만 애초에 인도엔 그 이전부터 무슬림들도 많았기에 영국 식민지가 되기 전에도 소고기를 전혀 안 먹은 건 아니었다. 되려 무슬림들이 발달시킨 [[파키스탄 요리]]와 [[방글라데시 요리]]에는 소고기 요리도 많으며, 인도와 비슷하게 힌두교를 믿는 다른 인도의 주변국인 [[네팔]]에서는 깨끗하게 소를 도축하거나, 소가 자연사하는 경우에 한정해서는 그 소의 쇠고기를 먹어도 된다는 현지화된 힌두교의 율법해석이 존재한다.[* 인도와 국경을 접한 남부 평원 지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히말라야 산맥이나 고원 등 고지대가 많고, 식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척박한 지역인 만큼 이러한 해석이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인도에서 힌두교와 이슬람교 사이에 폭력을 동반한 충돌이 나는 경우가 소고기 식용 문제로 생기는 게 대부분이긴 한데 상술했듯이 힌두교도라 해도 소고기에 무조건 거부감을 느끼는 건 아니다. 목적지가 인도인 비행기에선 탑승객들 중 무슬림들이나 힌두교 신자들 입장에서 다른 승객들이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는걸 보며 불편함을 느낄 것을 감안해서 [[기내식]]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빼긴 하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 식용을 불편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무슬림이나 힌두인임에도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이슬람교나 힌두교에도 나이롱 신자거나 나이롱까진 아니더라도 신앙심이 그닥 없는 편인 경우들은 생각보다 많기에 세속적인 사람들은 무조건 피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무슬림들이야 어차피 [[할랄 푸드]] 기내식이나 할랄과 비슷한 [[코셔 푸드]]를 따로 주문해버리면 그만이다. 입맛이 까다로운 남인도 사람들이 좀 문제인데 [[싱가포르항공]] 등 남인도 이주민이 많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항공사는 기내식에 힌두식 채식을 제공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